[특징주] 현대차,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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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2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2.96%(8000원) 오른 2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8만1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2분기 호실적 기대감이 강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원재료 가격 하락,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현대차의 2분기 호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SK증권은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4조2000억원으로 관측되지만 매출액이 2% 증가한 43조1000억원을 기록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국내 시장의 부진에도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것”이라며 “싼타페·투싼 등 주력 하이브리드차(HEV) 판매 증가로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