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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잘하는 아이는 학습도 잘한다?! [신은경의 ‘내 아이가 자라는 공간 ⑫]


입력 2024.06.18 14:00 수정 2024.06.18 14:00        데스크 (desk@dailian.co.kr)

정리를 하는 것과 아이의 학습이 무슨 상관이냐고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정리와 수납은 단순히 공간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의 의미를 넘어, 우리의 뇌와 정신건강에도 중요하게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정리를 잘하는 아이가 학습 능률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여러 연구와 사례를 통해 입증되고 있다.


필자는 다양한 “아이 방 솔루션”을 진행할 때, '책상 위를 깔끔하게, 책상에 앉았을 때의 시야가 너저분하지 않게'를 항상 공통으로 강조한다. 정리가 잘 된 환경은 시각적 혼란을 줄여줌으로써 아이가 더 오랜 시간 동안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아이의 기질/성향에 따라 책상 종류는 달라지지만, 책상을 단정히 정리해야 한다는 사실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렇다면 정돈된 책상을 위해 어떤 아이템을 활용해야 할까?


첫 번째 추천 아이템은 데스크오거나이저


도다미네플레이스(dodamine place)


이 아이템 하나로 책상에 앉았을 때, 시야의 상당히 많은 부분이 정돈된다. 데스크오거나이저를 선택할 때는 책꽂이가 2 섹션으로 나누어진 것을 사용하길 추천한다. 한쪽은 아직 하지 않은 책들, 다른 한쪽은 학습을 완료한 책으로 구분해 주면 학습의 양이 시각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계획을 세울 때 시간 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아이가 학습할 과목은 굉장히 다양한데, 모든 책을 다 꺼내어 두기보단, 아이의 시선에 바로 닿지 않는 “측면”에 두고 오늘 할 학습 책만 데스크오거나이저에 꺼내두는 것이 좋다.


두 번째 아이템은 서랍함


도다미네플레이스(dodamine place)


서랍함에 라벨링을 해서 정리를 해두면 연필꽂이를 활용하는 것보다 시각적으로 훨씬 단정한 느낌이 난다. 이렇게만 정리해 두어도 필요한 학습 도구나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어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줄어들고 학습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정리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규칙과 계획도 필요한데, 아이에게 자연스레 시간 관리능력을 길러줄 수 있다.


아이의 놀잇감 정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필자는 개인적으로 모든 놀잇감이 겉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게 정리하고 라벨링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오픈형 교구장보다는 서랍형이나 문이 달린 수납장을 더 추천한다.


추천하는 가구는 2가지인데, 첫 번째는 서랍형 장난감 수납장이다.


한샘 샘키즈 수납장


놀잇감을 종류별로 구분해 정리하고, 하나의 주제를 정해 바구니를 꺼내어 놀이할 수 있다. 다음 놀이로 전환할 때 바구니에 놀잇감들을 넣고 제자리에 바구니를 둠으로써 아이에게 정리하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는 점 역시 장점이다.


두 번째는 선반 수납장이다. 슬라이딩형, 여닫이형 문이 있어, 놀잇감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방에 들어갔을 때 정돈되고 개방적인 느낌을 주어 아이가 공간에 안정감을 두고 애착을 가질 가능성이 크다. 보이지 않는 선반 안에는 아이가 한눈에 놀잇감을 찾을 수 있게 투명 정리함을 두고 라벨링 하는 것을 추천한다.


데스크오거나이저, 투명 서랍함, 장난감 수납장, 선반 수납장 가구의 선택만으로도 정리 정돈이 된 방을 만들 수 있는데, 정리가 잘 된 환경은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적어 아이가 학습 혹은 하나의 놀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정리정돈은 집중력, 시간관리, 자기관리, 정서적 안정 등 여러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런 습관을 어렸을 때부터 길러주는 것은 아이의 학습에도, 나아가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이다.


자문 : 플레이올라


신은경 도다미네플레이스 대표 dodamine_plac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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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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