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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아르카나 ,판매 절반 이상이 '하이브리드'… "인기 급상승"


입력 2024.06.20 16:57 수정 2024.06.20 23:33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르노 아르카나 판매 절반 이상이 하이브리드

"가격 경쟁력 + 하이브리드 기술력 덕분"

뉴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의 효자모델 아르카나(구 XM)가 기존 태풍의 눈에서 로장주로 엠블럼을 바꿔단 이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 하이브리드 인기가 높아지면서 아르카나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인기를 얻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초 새틴 크롬 2D 로장주 엠블럼, 다이아몬드 모티프 그릴, 크리스탈 리어 램프 등 새로운 브랜드와 디자인을 적용한 ‘뉴 르노 아르카나’ 출시 후 E-Tech 하이브리드 모델이 첫 달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12월 말 출시된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기가 높아진 것은 최근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5월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 68만4900대 중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16만 467대로 23.4%를 차지했다. 작년과 비교해 34.2% 급증한 수치다.


여기에 르노코리아가 지난 4월 XM3의 모델명을 유럽 현지 모델명인 '아르카나'로 바꾸며 새로운 엠블럼을 적용한 것도 인기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도 판매되던 차량이지만, 새로운 엠블럼과 모델명이 바뀌면서 신차와 같은 효과를 냈다는 분석이다.


뉴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

국내 판매되는 하이브리드 차량들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현재 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캠페인을 통해 시작가격 2845만원(친환경차 세제 혜택 기준)에 판매된다.


전기차와 비슷한 성능을 내면서도 전국 주유소에서 언제든지 연료를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가장 큰 요인이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시속 50km 이하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또 배터리 잔여 용량과 운행 속도에 따라 100% 전기차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EV 버튼’,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 브레이크와 유사한 감속과 함께 배터리 충전이 이뤄지는 ‘B-모드’를 제공하는 점도 전기차와 유사한 특징이다.


르노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르노 그룹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했다. 구동 전기모터(출력 36kW / 토크 205Nm)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시동모터(출력 15kW / 토크 50Nm)로 구성된 듀얼 모터 시스템이 하이브리드에 최적화한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클러치리스 멀티모드 기어박스와 결합해 높은 에너지 효율은 물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까지 균형 있게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다운 뛰어난 연비 효율은 최대 장점이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복합 연비는 17.4km/ℓ이며, 이중 도심 구간 연비는 17.5km/ℓ, 고속도로 연비는 17.3km/ℓ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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