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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중국 페리' 크루즈 관광 유치 총력


입력 2024.06.21 17:44 수정 2024.06.21 17:44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경기관광공사-산동항구항운그룹간 협약 체결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항 경쟁력 홍보에 총력

경기관광공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함께 20일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서 경기관광공사-산동항구항운그룹간 협약(MOU)을 체결하고 평택항 및 경기관광 홍보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산동항구항운그룹은 경기도의 중국 자매지역인 산동성의 항만을 총괄하는 곳이다. 이번 협약은 산동성과 한국간 페리 여객 규모가 코로나 이전의 3분의1 수준만 회복한 상황에서 페리와 크루즈를 활용한 인적,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서 산동항구항운그룹 리우페이마오(刘培茂) 당위위원 겸 부총경리는 협약식에서 “중국 관광객이 평택항을 통해 경기도와 서울을 여행하는데 교통 불편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사업을 통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답변하며 불편해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산동성과 평택항간 운영되는 페리 노선을 적극 활용, 양 지역 관광 교류 조기 회복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식 후에는 산동성 지역 주요 여행사, 항만, 국제교류, 크루즈, 페리, 물류 분야 관계자 등 140여명을 대상으로 홍보설명회를 개최해 평택항과 연계한 경기 서남부의 신규 우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을 독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산동강산국제여행사 쑨원깡(孙文刚) 총경리는 “코로나 이후 방한 여행 조기 회복을 위해 새로운 상품 개발이 절실한 상황인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기도의 다양한 신규 관광자원을 알게 되어 상품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조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과 공동 설명회를 계기로 경기도와 한국 서해를 보고 마주하는 중국의 자매지역 랴오닝성, 산동성, 장쑤성간에 관광, 체육, 교육, 경제 다양한 분야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관광산업 발전 및 양 지역 공동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는 경기도 유일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의 중국 마케팅을 연합 추진하고, 경기도와 평택항 경쟁력 홍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중국은 평택항 교역국가 1위의 국가이며, 지난해 평택항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820,289TEU)의 84.0%(689,092TEU)를 점유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국가이며,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빠른 성장세로 향후 중국 교역에서의 평택항의 역할은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객 또한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중단됐던 서비스가 재개됨에 따라, 빠르게 이전 실적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중국 화물과 여객 확대가 기대되는 가운데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유일 국제무역항인 평택항의 중국 마케팅을 연합 추진하고, 경기도와 평택항 경쟁력 홍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항만입지, 수출입 품목 등 비슷한 환경을 가진 평택항과 연태항은 자동차, 전자상거래, LNG 등의 항만 특성화에 상호협력과 전략적 파트너로 공동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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