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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밀·보리 등 맥류 재배면적 10.9% 감소…가격 오른 감자 5.6%↑


입력 2024.06.27 12:00 수정 2024.06.27 12:00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통계청, ‘2024년 맥류·봄감자·사과·배 재배면적조사’

27일 아침 일찍부터 강원 강릉시 송정동 들녘에서 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연합뉴스

올해 파종기 가격 약세 등의 영향으로 맥류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감자는 파종기 평년 대비 가격 호조로 재벼면적이 증가했으나 사과와 배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소폭 줄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맥류, 봄감자, 사과, 배 재배 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맥류 재배면적은 3만2834㏊(1만㎡)로 작년보다 10.9%(4016㏊) 감소했다.


밀이 2064㏊(-17.8%), 쌀보리가 1412㏊(-11.0%), 맥주보리 481㏊(-8.1%), 겉보리 60㏊(-0.9%) 각각 줄었다.


겉보리가 1천837㏊(39.8%), 밀이 3천341㏊(40.5%) 각각 큰 폭으로 증가했고, 쌀보리와 맥주보리는 소폭 감소했다.


올해 봄감자 재배 면적은 1만5521㏊로 작년보다 5.6% 증가했다.


지난해 감자 가격이 상승하면서 재배 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후 과수 폐원 등의 영향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사과 재배면적은 1.5%, 배 재배면적은 2.2% 각각 감소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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