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동남아 보험정책당국 대상 K-보험 인프라 전수 앞장

말레이시아 보험서비스기관 임직원이 보험개발원 초청연수에서 데이터 활용 관련 발표를 듣고 있다.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은 동남아 보험정책당국 등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각국에 K-보험 인프라 전수를 위한 연수사업 진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5개국과 업무협약을 맺고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활발한 연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보험개발원 직원을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에 보내 보험상품 및 통계관리 부문 직원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요율산출 및 통계집적'에 대한 연수를 3일간 진행한 바 있으며, 5월에는 필리핀 보험감독위원회의 ▲보험요율 ▲통계 ▲규제 ▲정보기술 ▲계리 책임자 5인을 서울로 초청해 '보험요율산출 기법 및 위험률 확인 방법, 인프라 소개'를 주제로 3일간 교육을 진행했다.

또 지난 달에는 말레이시아 보험서비스기관의 ▲정보기술부 ▲상품개발부 ▲데이터관리부 등 부서장 6인을 서울로 초청해 '데이터 활용 및 컨설팅, 정책성보험 운영 사례'를 주제로 3일간 연수를 진행했다. 이 달에도 태국 손해보험협회의 협회장을 비롯 5인의 연수단을 초청해 '보험개발원의 역할과 기능, 자동차보험 요율 및 제도'를 주제로 3일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앞으로도 동남아 국가들을 지속 초청해 K-보험 인프라를 각국의 시스템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면서 우리 보험사의 해외 진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