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시범사업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지역 여건과 특색을 반영한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8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는 통합모델 운영을 위한 영·유아 학교 시범사업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서로 다름이 같음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를 지닌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 27일 영·유아 학교 시범사업(가칭) 추진 계획(안)을 발표했다.
내용은 △충분한 이용 시간과 일수 보장 △교사와 영·유아 비율 개선 △단계적 무상 교육·보육 실현 △통합연수체계 마련 △수요 맞춤 교육·보육 프로그램 강화 등 5대 상향평준화 과제를 현장에 적용과 제도화 추진이다.
도교육청은 이에 발맞춰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시범운영을 위한 정책협의체를 구성했다.
정책협의체 위원은 학부모를 포함해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교사, 교수, 육아종합지원센터 관계자 등 교육과 보육 관련 전문가 17인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유보통합 추진 과정 공유 △영·유아 학교 시범사업(안)에 관한 전문가 소견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계획 수립을 위한 방향성 제시 등을 주제로 협의가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교육부가 2024년 하반기 100개(경기도 6개)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3100개(경기도 180개)까지 시범 기관을 늘리는 등 영·유아 학교 시범사업(가칭)을 확대해 나가는 것에 발 맞춰 시범운영 기관 선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이 단계적으로 높아지는 과정으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도교육청 강은하 유보통합준비단장은 "지자체와 협력적 관계를 기반으로 영·유아 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시범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