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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세 女·26세 男 부부 "대리모 통한 임신, 축하 파티"


입력 2024.07.12 15:00 수정 2024.07.12 15:00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37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미국의 연상 연하 부부가 임신 중인 아이의 성별을 확인하는 '젠더리빌파티'를 열어 화제다. ⓒ데일리메일

37살 연하의 남성과 결혼한 미국의 63세 여성이 '임신 파티'를 열어 화제다.


13일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미국의 연상 연하 부부 셰릴 맥그리거(여·63)와 코란 매케인(26)이 최근 임신 중인 아이의 성별을 확인하는 '젠더리빌파티'를 개최했다.


지난해 이 커플은 셰릴이 나이 때문에 자연 임신을 할 수 없어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가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들은 틱톡 영상을 통해 "우리의 대리모 여정을 모두 알고 있는데 최근 임신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대리모와 함께 병원에 갔고 우리 아이를 가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셰릴은 태아의 모습이 담긴 초음파 사진 9장도 공개했다. 그는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기뻐서 울었다"며 "우리 아이 사진을 받았는데 너무 사랑스럽다. 아이가 잘 자라고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커플은 지난 2012년 셰릴이 52세, 코란이 15세일 때 패스트푸드 체인점에서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들의 사랑 이야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한편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너무 귀여운 커플이다. 나이는 나이일 뿐이다. 두 사람이 서로를 사랑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정말 행복해 보인다" "사람들이 싫어할 수도 있지만, 당사자가 행복한 게 제일 중요하다"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든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두 사람은 멋진 부모가 될 거다" 등 셰릴과 코란을 응원했다.


반면 일부는 "이건 진짜 말도 안 되는 일이다" "두 사람이나 이를 지지하는 가족 또는 친구 중에 누가 더 미쳤는지 모르겠다" "아이가 불쌍하다" "아기를 만날 수 있을 만큼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등 두 사람의 나이 차이를 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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