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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시민 체감도가 높은 문화도시로 부상…“지역자산 브랜딩”


입력 2024.07.16 09:36 수정 2024.07.16 09:37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김포시 금빛수로 라베니체 전경 ⓒ 김포시 제공

김포시가 지역자산을 브랜딩 해 김포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 시민 체감도가 높은 문화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16일 김포시에 따르면 민선8기 시의 문화 기조는 기존의 김포 자산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살려 시민은 물론, 국내를 넘어 세계가 함께 즐기는 경쟁력으로 나아가고 있다.

시는 우선 김포의 최대 자산인 최장 길이의 수로를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국내 최고의 수변길을 조성해나가는 한편, 서울과 연계해 한강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종전 변방의 접경지역 자산인 애기봉 평화 생태공원을 출범 2년 만에 세계가 주목하는 관광명소로 격상시키는가 하면, 기존에 부각되지 않고 부정적 이미지로 묻혀 있던 ‘다문화’를 ‘상호문화’로 바꿔가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교류 도시로의 장점을 살려 이민청 유치까지 이어나가는 저력을 보이고 있다.


시는 김포가 가진 특색 중 하나인 하천과 수로에 주목,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로길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시에 자연적으로 조성돼 있는 하천은 55개소의 총 연장 183km로, 여기에 한강에서 유입되는 농업용수로까지 더하면 사실상 독보적인 길이의 수로를 보유한 것이다.

민선8기 출범 이후 하천과를 신설하고, 주민이 거닐고 쉴 수 있는 하천과 수로로 바꿔나가고 있다.


이제 농경지만을 위한 하천이 아닌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수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김병수 시장은 수로와 하천을 한강과 잘 연결해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수로길을 만들겠다는 포부다.


우선 하천의 기능은 최대한 살리면서 시민 곁으로 다가가는 친숙한 하천으로 탈바꿈하는 한편, 권역마다 특성을 살리는 동시에 특화사업과 하천구간이 연결된 김포한강리버파크 등을 추진해 국내 최고의 수변조성길을 형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포의 최대 경쟁력인 ‘한강’도 재조명되고 있다.


현재 서울시 관할지역으로 한정된 한강이 김포서울통합으로 확장되면, 한강은 김포를 넘어 인천 앞바다로 열리면서 물류, 교통,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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