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력 제고 위해 브랜드 전면 개편
KB자산운용이 경쟁력 제고를 위한 리브랜딩에 나선 가운데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명칭을 ‘KBSTAR’에서 ‘RISE’로 일괄 변경한다.
17일 KB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날부터 KB자산운용 홈페이지를 비롯해 한국거래소·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및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등 모든 채널에서 KB자산운용의 ETF 브랜드명이 ‘RISE’로 바뀐다.
예를 들어 ‘KBSTAR 머니마켓액티브’가 ‘RISE 머니마켓액티브’로 되는 식이다. 현재 KB자산운용이 국내 ETF 시장에 상장한 109종 모두 변경된다.
앞서 KB자산운용은 지난달 28일 ETF 브랜드명을 ‘RISE’로 바꾸며 “ETF 사업의 새 중흥기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RISE’의 슬로건은 ‘다가오는 내일, 떠오르는 투자(Rise Tomorrow)’다. 개인 투자자들의 보다 건강한 연금 투자를 돕겠다는 포부를 담은 것이다.
KB자산운용은 올해 초 김영성 대표이사 취임 이후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ETF 사업의 리뉴얼을 준비해왔다. 브랜드 컨설팅에 돌입한 지 7개월 만에 새롭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변화를 꾀하며 8년 만에 ETF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브랜드 변경은 단순히 명칭을 바꾸는 것을 넘어 KB자산운용 ETF 사업 방향과 브랜드 전략의 전면적 변화를 뜻한다. 연금계좌 등에서 노후자금 투자에 나서는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는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투자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ETF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새로운 변화와 쇄신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신뢰받는 연금 투자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투자자들이 은퇴 이후 삶을 보다 풍요롭고 안정적으로 누릴수 있도록 노후를 위한 맞춤형 투자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