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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버블검’, 英 밴드 표절 의혹…어도어 “무단 사용 아냐”


입력 2024.07.19 09:00 수정 2024.07.19 09:00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그룹 뉴진스의 ‘버블 검’(Bubble Gum)에 대해 영국 밴드 샤카탁(Shakatak)이 자신들의 노래를 표절했다는 주장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어도어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샤카탁의 노래 ‘이지어 새드 댄 던’(Easier Said Than Done)의 권리사인 영국 와이즈 그룹은 지난 6월 17일 어도어와 하이브, 한국음원저작권협회 등에 ‘버블 검’이 ‘이지어 새드 댄 던’을 무단으로 사용해 저작권을 위반하고 있다는 입장을 담은 문서를 전달했다.


샤카탁은 동일한 리듬과 음을 포함하고 있으며 템포가 유사하다는 점 등을 표절 근거로 내세웠다.


이와 관련해 어도어는 ‘버블 검’의 작가 퍼블리셔의 법무팀이 “‘버블 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 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 리포트를 제출해 달라”는 내용으로 회신했다고 전했다.


샤카탁 측은 리포트를 곧 제공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 리포트가 오지 않은 상황이다. 어도어는 “표절을 입증할 리포트를 문제제기 당사자가 보내야 하며, 샤카탁 측이 이에 대답해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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