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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철도 건설 가시화


입력 2008.12.17 18:19 수정        

´동대구∼도청이전지∼문경∼서울´ 예비타당성 조사 예산 5억 반영

2021년 완공 땐 서울~동대구 1시간 19분 소요
16일 영남권 구간 단체장들 조기건설 촉구도

서울~문경~경북도청 예정지~동대구로 연결되는 중부내륙고속철도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한성 의원(문경-예천)은 최근 "서울~문경~경북도청 예정지~동대구로 연결되는 중부내륙고속철도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사전조사 용역비 5억 원이 내년도 국토해양부 예산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북도청 이전에 따른 장기발전 과제의 하나로 제기한 이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중부내륙지역 발전에 필수적인 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해 그 필요성을 인정했다"면서 "9조원에 이르는 건설비용을 감안, 사전에 타당성 용역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이 정부에 제출한 계획안에는 서울 수서~충주∼문경∼경북도청 예정지∼동대구구간으로, 총연장 289㎞을 고속전철화 하는 것. 약 9조300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국가기간교통망 건설안에 포함된 여주에서 충주를 경유해 문경까지 95.8km의 일반철도를 건설하려는 당초의 방안을 수정, 수도권에서 문경까지의 156.6km는 기존의 계획노선을 활용하고, 경북도청 예정지에서 동대구까지의 132.4km는 신설한다.


또한 일정에 따라 내년 예비타당성 사전조사를 거쳐 예정대로 사업이 시작되면, 2021년 전구간이 개통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 도청 예정지까지는 55분, 도청에서 동대구까지는 24분이 소요되어, 총 1시간19분이면 서울 남부지역에서 동대구까지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한성 의원은 "중부내륙고속철도가 건설되면 도청 이전에 따른 반나절 생활권의 고속철도 교통망을 구축하게 되는 것은 물론, 국내 대표적 낙후지역인 경북의 중부내륙지방 발전 및 관광자원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김천시 파크호텔에서는 박보생 김천시장, 이정백 상주시장, 이태근 고령군수, 이창우 성주군수, 김채용 경남 의령군수, 심의조 경남 합천군수 등 영남권 구간 단체장들이 간담회를 갖고, 중부내륙철도 조기건설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중부내륙철도 경유지에 성주와 고령군 및 경남 합천과 의령군 등을 포함해 줄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중부내륙철도 조기건설 촉구 공동건의문´을 정부 관련 부처에 제출할 예정이다.[데일리안 대구경북 = 류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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