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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유정복 시장 공약 400개…“122개 완료, 267개 정상 추진”


입력 2024.07.24 09:50 수정 2024.07.24 09:50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형 저출생 주거정책 'i+집 dream'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민선 8기 유정복 호(號)가 2년의 반환점을 맞아 공약 이행 실적을 점검하고 후반기 속도감 있는 사업 성과를 위해 자체평가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평가 결과 10대 정책, 120대 공약, 400개 실천 과제 중 122개 사업이 완료되었거나 이행 후 계속 추진 중이며, 공약사업 완료율은 30.5%에 이른다. 또한 267개 사업이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유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은 선거 활동과 인수위 운영기간 동안 시민들과 약속한 178개의 선거공약과 222개의 시민제안공약으로 구성돼 있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생활 밀착형 공약부터 대형 국책사업까지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공약의 79%는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인천의 특성을 반영한 철도·도로 등 인프라 구축,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등 중·장기(2026년~임기 후) 과제다.


특히 중앙정부 및 군·구의 협조, 민간의 수용성 확보 등이 필요해 짧은 기간 내 성과를 내기 어려운 사업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다.


이 같은 사업들은 국비 확보, 절차 이행 등 외부 요인이 중요 변수로 작용해 단기간 내 성과를 내기가 어렵지만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인천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공약이다.


지난 2년 간 인천시는 시민과 함께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해 왔다.


민선 8기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제물포르네상스는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내항 1·8부두 재개발, 상상플랫폼 조성, 동인천역 개발사업 등 선도 사업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글로벌 TOP10 시티 인천 마스터플랜은 영종을 중심으로 송도·청라·강화와 옹진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을 제시하고, 12개 기업 및 기관과의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해 투자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밖에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선정,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행정체제 개편(제물포구, 영종구, 검단구), GRDP 100조 원 달성 등의 성과를 이루며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울 9호선 인천공항 직결 합의, 경인고속도로 경인전철 지하화, 인천대로 사업 본격 추진, GTX-D노선 Y자 연장, GTX-E노선 신설, GTX-B 2024년 착공, 부평 캠프마켓 반환 등의 사업들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추진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미 목표를 달성한 사업은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인천형 저출생 정책 1억+i-dream, 월 100만 원 부모 급여, 임산부 교통비 50만 원 지원, 소상공인자영업자 민생경제 회복지원 사업 등이 꼽힌다.


또 만월산·원적산 터널 평일 출퇴근 시간 무료화, 농어업인 공익수당 지급, 서해5도 접경 해역 어장확장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들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2024년 상반기 평가를 바탕으로 절차 이행이 더디거나 속도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행정부시장,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경제자유구역청장이 소관별로 이달 중 자체 보고회를 통해 직접 사업을 챙기고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일부 지연되는 사업들은 해결 방안을 찾아 개선하고, 시민 체감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집중해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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