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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구영배 큐텐 대표 출국금지…경찰 긴급요청 수용


입력 2024.07.29 19:58 수정 2024.07.29 19:58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법무부, 29일 구영배·목주영·류광진·류화현 출국금지 조치

서울 강남경찰서, 긴급 출국금지 요청…수사 본격 시작될 듯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 구성…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이 팀장

티몬·위메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신청서 제출

구영배 큐텐 대표.ⓒ큐텐

법무부가 이른바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와 관련해 구영배 큐텐 대표 등에 대한 경찰의 긴급 출국금지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구 대표와 목주영 큐텐코리아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 류화현 위메프 공동대표이사 등 4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6시 30분쯤 이들에 대해 긴급 출국금지를 요청했다.


구 대표 등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이뤄지며 검찰과 경찰의 수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에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하고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다. 전담팀은 이준동 반부패수사1부장을 팀장으로 검사 7명이 참여한다.


강남경찰서도 이날 오후 2시쯤 구 대표와 류광진·류화현 대표 등 5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1과에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절차에 따라 관련자들을 순차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티몬과 위메프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신청서를 제출했다. 회생 절차 개시 여부 결정까지는 일반적으로 1개월 정도 소요된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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