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용 SOOP 대표는 31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트위치가 철수하면서 트래픽을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을 일부 가져가면서 양분하는 게 올 초까지의 흐름"이라며 "치지직이 MUV(월간순방문자수) 기준으로 의미있는 숫자 보유하고 있으나 최고 동시접속자나 평균 동시접속자 등 활동성 측면에서는 아프리카TV가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볼륨 자체는 치지직이 의미있게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고, 치지직의 트래픽을 가져오기 위한 사업 전략을 준비 중"이라며 "플랫폼의 성격 차이가 다르지만 결국 가져와야 할 트래픽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스트리머와 이용자 간 소통 방송도 늘고 있고 준비하고 있는 이벤트와 국내 서비스명 변경, 지스타, 시상식 등 우리 플랫폼을 알리고 유인하고 정착하게 만들 수 있는 모멘텀은 연말까지 많이 있다"며 "연말까지 숲이라는 플랫폼에 새로운 스트리머와 이용자가 들어올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