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가 MG손해보험의 4차 재매각에 나선다.
3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예보는 MG손보 인수자 지정을 위한 입찰 재공고를 냈다.
입찰방법은 이전과 동일한 제한경쟁입찰이며 주식 매각(M&A) 또는 보험계약을 포함한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진행한다. 접수기한은 다음 달 8일 오후 3시까지다. 매각주관사는 삼정회계법인이 그대로 맡는다.
MG손보의 매각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이다. 예보는 앞서 지난해 1월과 10월, 이달 19일에도 매각 입찰을 진행했다가 실패했던 전력이 있다. 예보는 열흘 만에 MG손보 매각을 다시 추진하게 된 셈이다.
이번 입찰은 국가계약법에 따라 복수의 원매자가 참여해야 유효경쟁이 성립된다. 다만 같은 조건으로 동일 차수 내 재공고에서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으면, 수의계약으로 전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