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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티메프 사태 책임론, 금융당국도 자유로울 수 없어"


입력 2024.08.01 17:39 수정 2024.08.01 17:39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가계대출 긴장감 갖고 관리해 나갈 것

김병환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일 서울 강남구 캠코 양재타워에서 개최된 새출발기금 간담회에 참석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 금융위원회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티몬과 위메프 미정산 사태에 관련, 감독당국도 책임이 있다며 관련 제도 개선을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1일) 새출발기금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당국의 감독이 부족했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감독당국이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순 없을 것"이라면서도 "현실적인, 제도적인 제약은 분명히 있었지만, 국민들께 불편과 어려움을 겪게 했다는 점에서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 개선과 관련해) 관계 부처와 차근차근 논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은행 추가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지난달 3일 대책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어려운 분들이 있다"며 "민간 은행 차원에서 지원에 더 동참할 수 있는 부분들을 같이 논의해볼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증가세와 관련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더 긴장감 있게 가계대출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대출 총량제 논의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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