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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현대카드, AK몰·인터파크 쇼핑서 M포인트 사용 중단…티메프 여파


입력 2024.08.02 10:36 수정 2024.08.02 10:57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가맹점 요청 따라 결정…카드 결제는 가능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서울 강남구 티몬(왼쪽 사진)과 위메프 본사에 환불을 요구하는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현대카드가 AK몰과 인터파크 쇼핑·도서에서 M포인트 사용을 일시 중단했다.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달 31일부터 AK몰과 인터파크 쇼핑·도서에서 M포인트 사용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티메프(티몬·위메프)의 미정산 사태로 인한 결정으로 중단 기한도 정해지지 않았다.


AK몰과 인터파크 쇼핑은 인터파크커머스 산하 플랫폼이며 인터파크 도서는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도서 전문 온라인 사이트다. 이들은 최근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가 발생한 티몬·위메프와 같은 큐텐그룹의 계열사다.


그동안 현대카드는 AK몰에서 5%(최대 5000 M포인트), 인터파크 쇼핑에서 5%(최대 2000 M포인트), 인터파크 도서에서 5%(한도 없음) M포인트 사용을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를 중단한 것이다.


아직까지 카드 결제는 정상적으로 가능하다. 다만 AK몰과 인터파크 쇼핑과 달리 인터파크 도서는 정상화까지 서비스 자체를 일시 중단한 상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인터파크커머스 측에서 포인트 대금 정산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M포인트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자는 요청이 있어 양사 협의 하에 결정했다”고 밝혔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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