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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철 인천시의원, 강화군수 보궐선거 출마 선언…“예비 후보자 20여명 하마평”


입력 2024.08.02 16:14 수정 2024.08.02 16:15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박용철 인천시의원ⓒ 인천시의회 제공

박용철(사진) 인천시의원(국민의힘·강화)이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강화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2일 강화읍 소재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에 따른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강화를 안정 시키고 군민 통합을 이루라는 군민들의 염원을 실천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면서 “3선 군의원과 초선 시의원으로 지난 14년간 군민의 공복으로 일할 기회를 준 것에 대해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4년간 한결같이 강화군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군민과 동고동락했다”며 “강화군정에 누구보다 해박하고, 통합의 리더십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이어 3선 군의원·인천시의회 예결위원장 등 중단 없는 정치 경험을 자신의 또 다른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시의원 임기를 다하지 못해 군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면서 “반드시 더 큰 열매로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강화군선관위에서 열린 예비후보 등록 설명회에는 입후보 예정자가 19명이 참석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15명, 더불어민주당 2명, 한국국민당과 무소속 각 1명 순이다.


한편 강화군은 역대 9차례의 군수 선거(재보선 포함)에서 국민의힘 계열 후보들이 7차례나 승리한 곳으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된다.


1995년과 1998년 1·2회 지방선거에서만 김선흥 후보가 각각 민주당과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당선됐을 뿐 이후 7번의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계열 후보들이 연거푸 승리를 거뒀다.


2006년과 2010년 안덕수 후보, 2014년 이상복 후보, 2022년 유천호 후보가 무소속으로 당선되긴 했지만, 당선 후에는 모두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 복당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지난 3월 9일 유 전 군수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 치러지게 됐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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