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서 총 4000명 5㎞·10㎞ 레이스 참여 예정
참가비 전액 에너지 취약계층 고효율 LED 기기·가전제품 지원 기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에너지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국민참여형 기부 마라톤 대회인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를 다음달 21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지역난방공사가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 제고를 위해 '에너지 효율'을 테마로 지난해 새롭게 기획해 진행한 마라톤 대회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주최하고 지역난방공사는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대회 참가비 전액을 에너지 취약계층의 고효율 LED 기기 교체 지원 및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지원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대회에 참여한 국민 모두가 에너지 효율을 선도하는 영웅인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4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는 5㎞, 10㎞ 코스로 나뉘어 진행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보다 1000명 늘어난 4000명을 현재 모집 중이다.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대회 취지를 적극 알리기 위해 한난 임직원 공모 선정작인 '스위치 OFF! 지구건강 ON!'을 대회 슬로건으로 활용한다. 가수 션과 배우 남보라가 대회 홍보대사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에너지 효율을 주제로 다양한 참여형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인기 가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레이스 참가자 모두가 즐기는 흥겨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안전 및 의료 요원 배치를 늘리고 교통 통제 등을 더욱 강화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정용기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2024 에너지 히어로 레이스는 에너지 효율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함양하고 취약계층의 에너지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뜻깊은 국민 기부 마라톤 대회"라며 "지역난방공사는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 기치 아래,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