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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BMS 특허 수, 전 세계서 가장 많아


입력 2024.08.20 15:21 수정 2024.08.20 15:24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BMS 특허 수 5474개…전수 조사 대상 기업의 약 40%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 관련 특허 수가 전 세계 배터리 기업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LG에너지솔루션과 특허정보조사전문업체 WIPS가 특허 수 기준 상위 10개 한·중·일 배터리 기업의 BMS 관련 특허를 전수 조사한 결과, LG에너지솔루션 특허 수가 5474개로 1위를 기록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개 국가(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 등록 및 출원된 특허 수 기준이다.


이는 한국 주요 배터리 기업의 BMS 관련 전체 특허 수(약 7400개)의 약 73%, 전수 조사 대상 기업의 BMS 관련 전체 특허 수(약 1만3500개)의 약 40%에 해당하는 수치다. 국가별로는 중국 기업들의 BMS 특허 수보다 1.2배 많으며, 일본 기업들의 BMS 특허 수보다 3.5배 많다.


LG에너지솔루션 BMS 특허 추이. ⓒLG에너지솔루션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한 2020년 이후 BMS 관련 특허 출원 수는 크게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800개 안팎의 BMS 관련 신규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한국 기업 전체 특허 수의 약 87%에 달한다.


한편, BMS는 배터리의 상태를 모니터링해 최적의 조건에서 배터리를 유지, 사용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충전 중 전압 하강 ▲비정상 퇴화 및 방전 ▲특정 셀 용량 편차 등 만약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하는 역할을 한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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