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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다오, '스카이' 리브랜딩…9월 새 스테이블코인 USDS 출시


입력 2024.08.28 10:08 수정 2024.08.28 10:08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지난해부터 언급한 '엔드게임' 일환

MKR 토큰·DAI 스왑도 지원

탈중앙화 가상자산 플랫폼 '메이커다오'가 스카이(Sky)로 리브랜딩한다고 28일 밝혔다. ⓒ메이커다오

탈중앙화 가상자산 대출 플랫폼 메이커다오가 내달 18일 새 거버넌스 토큰 SKY와 스테이블코인 USDS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MKR 토큰과 스테이블코인인 DAI의 스왑도 지원한다.


이번 토큰 리브랜딩은 메이커다오가 지난해부터 언급해온 '엔드게임' 일환이다. 엔드게임은 MKR의 소각 메커니즘을 보완하고 새로운 탈중앙화 조직(DAO)을 출범해 기존 구조를 효율화하고 자생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는 인공지능(AI)과 오픈 데이터 도입 등도 언급됐다.


리브랜딩에 따라 메이커다오가 기존 발행하던 MKR과 스테이블코인 DAI는 각각 SKY, USDS로 스왑(전환)할 수 있게 된다. 1 MKR(28일 오전 기준 1940 달러)는 2만4000 SKY로 스왑할 수 있다. DAI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명칭이 바뀌고 기능 등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또 새 DAO인 스카이의 새 웹사이트, 웹도 공개될 예정이다.


메이커다오 측은 "이번 리브랜딩에서는 메이커다오의 서브다오(SubDAO·보조 조직) 또한 스카이 스타(SKY Star)로 리브랜딩된다"며 "스카이 스타는 독립적인 탈중앙화 프로젝트로서 향후 확장될 스카이 생태계를 연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존 메이커다오의 첫 번째 서브다오인 스파크파이(Spark.fi)가 첫 번째 스카이 스타로 바뀌며, 스파크파이는 개별적으로 거버넌스 토큰을 발행하고 커뮤니티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들은 SKY, USDS를 활용해 스카이 스타에 참여할 수 있다.


룬 크리스텐슨 메이커다오 창업자는 “스카이는 메이커다오가 수년 동안 쌓아온 지식들이 집약된 완전한 변화를 나타낸다"며 "사용자 경험을 단순화해 기존 디파이에 대한 진입장벽을 해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지현 기자 (yellowpap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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