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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잔’, 글로벌 겜심 사로잡았다…흥행 가능성 확인


입력 2024.08.28 17:35 수정 2024.08.28 17:37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게임스컴 2024에 마련한 카잔 부스 대흥행

액션성 호평…고난도 보스전으로 도전욕구 자극

내년 상반기 출시 확정…10월 글로벌 TCBT 진행

게임스컴 2024에 마련된 '카잔' 부스 전경ⓒ넥슨

넥슨의 하드코어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게임스컴 2024에서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하며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넥슨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에서 카잔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첫 번째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부스는 게임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콘셉트로 디자인돼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와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냈다. 부스 외벽에는 대형 LED 화면을 설치하고 카잔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영상을 송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시연으로 이용자들은 카잔의 전반적인 게임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게임 초반부 구간인 설산 ‘하인마흐’ 지역을 탐험하며 기본적인 조작과 게임성을 익히고, 퀵보스 ‘볼바이노’와 ‘랑거스’와의 전투를 통해 호쾌하고 화려한 액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프닝 컷신과 필드전을 통해 게임에서 소구하려고 하는 분위기를 탐험하고, 액션의 조합을 파악한 뒤 자연스럽게 보스 2종을 체험하도록 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참여한 이용자들은 카잔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보스전은 높은 난도로 이용자의 도전 욕구를 자극했다.


카잔 특유의 3D 셀 애니메이션 그래픽도 본격적으로 베일을 벗었다. 시연 빌드에서는 하인마흐 지역의 세부적인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카툰 렌더링 기법이 설산에 낙오돼 복수에 나서는 카잔의 상황과 어우러져 플레이 몰입도를 높였다.


카잔 시연을 위해 대기하는 관람객들.ⓒ넥슨

현장 관계자는 카잔 현장 부스가 게임스컴 기간에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시연 대기 시간만 최대 4시간에 달했다고 말했다.


카잔 개발을 총괄하는 윤명진 PD는 “게임스컴 기간에 카잔을 플레이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신 모든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카잔이 이용자분들게 웰메이드 게임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출시 전까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게임스컴 전야제인 Opening Night Live에서 카잔을 포함한 신작 3종의 신규 정보를 공개했다. 카잔은 정식 출시 연도를 2025년 상반기로 확정함과 동시에 오는 10월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크니컬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예고했다.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3인칭 슈팅 신작 ‘아크 레이더스’는 게임의 세계관, 캐릭터, 전투 장면을 담은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내년 출시를 확정 짓고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글로벌 테스트 일정을 발표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인디 게임 ‘포션 크래프트’와 ‘발라트로’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협업과 북미 싱어송라이터 ‘Mxmtoon’이 게임 내 NPC로 등장하는 업데이트를 공개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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