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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목) 오늘, 서울시] 추석 전후 전통시장 불법 대부행위 집중 단속


입력 2024.08.29 11:00 수정 2024.08.29 11:09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대부계약 기재 사항 위반, 과태료 부과·영업정지 등 행정조치

올 하반기부터 후보지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 뒤 주민의견 수렴 계획

서울세계불꽃축제와 연계, 레이저·미디어아트 융합 형태로 선보일 예정

서울시 불법사금융 신고 안내.ⓒ연합뉴스
1. 전통시장 주변 불법 대부행위 단속


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단기 급전이 필요한 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초단기 고금리 일수 대출 등이 만연할 것으로 보고 이달 말부터 9월까지 전통시장 주변 불법 대부행위 집중 단속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수사 대상은 불법 고금리 일수 대출(연 이자율 20% 초과), 미등록 대부업체의 대부 영업 및 대부 광고 등이다. 전통시장 주변에 살포되는 길거리 명함형 대부광고 전단지도 집중 단속한다.


시는 전통시장별 담당 수사관을 지정하고 피해자나 제보자 면담을 통해 수사를 진행한 뒤 구체적 증거를 확보해 형사 입건할 계획이다. 대부계약 기재 사항 위반 등은 각 자치구에 통보해 과태료 부과, 영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도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2. 후암동·중화동 일대 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서울시는 지난 28일 '2024년 제4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후암동 일대와 중랑구 중화동 일대 등 2곳을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산구 후암동 264-11일대는 표고(일정한 지대의 높이)가 50m에 달하는 구릉지에 위치한 주거 밀집지역이다. 남산자락 노후 저층 주거지로 고도지구 높이규제 완화 계획과 함께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곳이다.


중랑구 중화동 309-39일대는 노후도가 높고 주택 호수밀도가 매우 높은 곳으로 반지하 비율이 높아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후보지는 올 하반기부터 정비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한 뒤 주민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3.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 개최


서울시는 10월 4∼13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2024 서울라이트 한강 빛섬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서울세계불꽃축제(10.5)와 연계해 레이저와 미디어아트가 융합된 형태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올해 축제는 레이저아트(Laser Art), 라이트 런(Light Run), 빛섬 렉처(Lecture) 등 '빛섬3L'을 키워드로 진행된다. 빛섬축제에서는 레이저를 활용한 화려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라이트 런은 라이트 봉을 들고 여의도공원 일대를 달리는 비주얼 러닝 프로그램이다. 내달 12일 오후 5㎞ 코스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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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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