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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인재단, 공모전 시상식 개최…“바른 역사 인식 확산 기대”


입력 2024.09.02 10:34 수정 2024.09.02 10:34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게임인재단이 지난달 30일 '2024년 게임인재단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게임인재단

재단법인 게임인재단이 지난달 30일 ‘2024년 게임인재단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관하며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후원하는 행사다. 공모전 주제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한 한국의 문화와 역사’다. AI 기술을 활용해 우리 문화와 역사를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창작 콘텐츠들이 접수됐다. 심사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소속의 기자 15인의 심사를 거쳤다.


공모전 수상작은 총 5작품이다. 대상은 대한민국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춤을 추는 모습을 통해 역사와 한복의 미를 역동적으로 풀어낸 작품 ‘히스토리 오브 코리아’로 선정됐다.


백제 사회와 문화를 배경으로 백제금동대향로 비밀을 소재로 한 로그라이크 게임 ‘캣치 더 피닉스’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유네스코 소멸 위기 언어로 지정된 제주 방언에서 착안해 민죽 문화 매개체인 전국 방언을 알리는 작품 ‘사투리 쏭’이 채택됐다.


한국 장군들의 용맹함과 리더십을 사이버펑크 세계관 속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코리안 제너럴스 인 사이버펑크 월드’와 청룡, 백호, 주작, 현무 등 사신 의미와 상징을 담아 현대적 캐릭터로 재탄생한 ‘사방의 신수, 이 땅의 수호자들’이 장려상을 받았다.


이나정 게임인재단 공동이사장은 “문화, 역사에 관심을 갖고 공모전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K컬처 근간인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게임, 영상, 포스터, 동화책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접하는 계기가 돼 바른 역사 인식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택수 한국게임미디어협회장은 “게임과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의 주역들을 미리 만나는 자리라 매우 의미 있다”며 “이들이 자부심을 갖고 성장해 다시 게임 산업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주은 기자 (jnjes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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