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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부국제서 첫 공개…마츠시게 유타카 “부산 상영, 영광”


입력 2024.09.03 18:00 수정 2024.09.03 18:01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국내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고독한 미식가’가 극장판으로 부산을 찾는다.


‘고독한 미식가’의 첫 극장판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오픈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돼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1월 첫 방송 이후 심야 드라마로는 이례적인 화제성을 기록하며 시즌 10까지 시리즈를 이어온 ‘고독한 미식가’는 만족스러운 한 끼를 위해 필사적으로 식당을 골라 음식을 음미하는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의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배가 고파졌다(하라가 헷타)” 같은 대사가 유행했고, 드라마 속 식당이 일본 여행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됐다.


무엇보다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 역을 맡은 배우 마츠시게 유타카가 이번 극장판의 주연은 물론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는 점에서 국내외의 관심이 크다.


마츠시게 유타카는 “내년 1월 일본 개봉에 앞서 한국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일은 매우 영광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이 드라마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정말 명예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한국이 이야기의 중요한 무대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언어는 다르지만, 음식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에피소드는 웃음과 함께 사람들에게 전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여러 의미에서 집대성할 수 있도록 ‘이노가시라 고로’를 연기하는 제가 메가폰을 잡았다. 한국 여러분, 기대하며 기다려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이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2025년 3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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