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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동차' 미래 논의…교통·모빌리티 전문가 한 자리에


입력 2024.09.04 09:24 수정 2024.09.04 09:24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미래 친환경 자동차 확산 전략과 극복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교통·모빌리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TS

미래 친환경 자동차 확산 전략과 극복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교통·모빌리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4~6일까지 부산 벡스코 에서 열리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둘째 날인 5일 '미래 모빌리티 특별세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대주제에 맞춰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자동차 확산 전략 및 극복과제'를 주제로 국내·외 7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먼저 스웨덴 국립도로교통연구소(VTI)와 현대자동차, BMW코리아가 주제 발표에 나선다. 요나스 얀손(Jonas Jansson) VTI 연구본부장은 스웨덴의 전기차 확산 전략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하고, 이어 김석준 현대자동차그룹 상무(전동화설계센터장)가 탄소중립을 위한 현대자동차의 미래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한다.


이후 이세욱 BMW코리아 이사(인증팀장)가 BMW코리아의 수소연료 전지차량의 필요성과 개발 방향을 공유한다.


주제발표 후 패널 토론과 함께 일반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패널로는 민경덕 교수(서울대 기계공학부), 이규진 교수(아주대 지속가능교통연구센터), 박주선 상무(한국수입자동차협회), 강갑생 기자(중앙일보)가 참석한다.


이날 패널들은 전기차 배터리 화재, 충전 인프라 부족 등 친환경자동차의 확대를 가로 막는 주요 쟁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전 세계 수송부문 온실가스의 약 75%가 자동차에서 배출되고 있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의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며 "TS는 정부와 함께 전기차 화재 사고 시 배터리 정보를 활용해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중대사고조사와 제작결함조사, 리콜 등과 연계해 안전한 전기차 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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