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에 회차별 구매 더해 선택권 넓혀
장르별 작품 라인업 확대…현지 IP 발굴도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는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에 회차별 구매 지원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만타는 웹툰을 월정액으로 즐길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북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만타에서 연재 중인 인기 웹툰의 원작 웹소설을 감상할 수 있도록 웹소설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로 만타는 기존 월정액 서비스에 이어 회차별 구매를 지원해 고객 선택권을 넓힌다. 기존 월정액으로 작품을 감상하거나 만타의 재화인 ‘잼’을 구매해 원하는 작품을 즐길 수 있다.
또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장르별 작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만타는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해 내년 초까지 ‘나 혼자만 레벨업’. ‘악역의 엔딩은 죽음뿐’ 등 웹툰 300여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지 IP(지식재산권)도 발굴한다. 북미에서 활동하는 인기 작가 리앤 그레칙의 신작 웹툰 ‘드래곤 킹 오쓰’의 독점 공개를 앞두고 있다.
김태훈 만타 CIC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글로벌 출시 이후 빠르게 성장한 만타의 서비스 고도화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며 “앞으로 만타가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글로벌 고객을 위한 다양한 사업적 시도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