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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시간도 즐겁게”…버드와이저, 이색 대기 공간 ‘웨이팅룸’ 운영


입력 2024.09.06 11:30 수정 2024.09.06 11:30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버드와이저

버드와이저(Budweiser)가 입장 대기에 지치는 음악팬들을 위한 이색 테마의 대기 공간 ‘웨이팅룸(Waiting Room)’을 선보인다.


버드와이저는 9월 6일부터 3주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압구정에서 웨이팅룸을 운영한다.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3시까지 이용 가능한 웨이팅룸은 압구정 클럽 ‘오르가즘밸리(Orgasm Valley)’ 방문객들을 위해 마련한 대기 공간이다.


버드와이저는 웨이팅룸 운영 기간 셀프 포토부스 ‘돈룩업’과 협업, 오르가즘밸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돈룩업 압구정로데오점을 웨이팅룸으로 꾸민다. 방문객들은 오르가즘밸리 입구 리셉션에서 원격 줄서기 시스템 나우웨이팅을 통해 대기 등록을 마친 후 직접 대기열에 설 필요 없이 웨이팅룸을 이용할 수 있다.


버드와이저는 방문객들이 긴 대기 시간을 쾌적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웨이팅룸에 음악, 포토타임, SNS 이벤트 등 각종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슈퍼밴드 2>에 출연한 싱어송라이터 겸 DJ 발로(VALO), 프로듀서 겸 DJ Howmini, DNOPF 등 유명 아티스트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돈룩업 포토부스에서는 버드와이저 브랜드의 포토 프레임이 적용된 기념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버드와이저 공식 계정을 태그해 촬영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면 버드와이저 반다나 및 ‘버드와이저 X 오르가즘밸리’ 콜라보 티셔츠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버드와이저는 클럽 컬처를 즐기는 음악팬들의 열정을 응원한다는 의미에서 ‘#기다리는 순간도 즐겨’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웨이팅룸’을 운영한다. 이번 마케팅을 통해 클럽 컬처를 형성하는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무대에서 직접 공연을 펼치는 아티스트만큼 주목받지 못했던 음악팬들을 조명하고자 한다.


한편, 돈룩업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구도(하이앵글)의 셀프 포토부스 브랜드다. MZ세대에서 유행하는 일명 ‘항공샷’ 구도를 활용해 셀프 사진관 트렌드 속에서 차별화를 시도했다. 올해 5월에는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부스를 설치, 스타들의 촬영을 유도하며 젊은 세대 사이에서의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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