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와 프리미엄 라인업 구성
호빵, 군고구마 등 동절기 콘셉트 연이어 도입 예정
편의점이 즉석어묵을 선보이며, 월동준비의 시작을 알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6일부터 1000여개 점포에서 동절기 대표 간식인 ‘즉석어묵’ 운영을 시작했다.
역대급 폭염으로 늦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아침과 밤에는 슬슬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해 작년보다 10일가량 빠르게 준비했다.
GS25는 올해 즉석어묵을 가성비와 프리미엄 두 가지 콘셉트로 운영한다.
가성비 라인에는 △접사각 △쫄깃한접사각 △빨간접사각 △부산명물물떡, 프리미엄 라인에는 △더블접사각 △모둠어묵으로 구성됐다.
가성비 라인의 가격은 1000원이며, 프리미엄 라인의 가격은 1600원이다.
GS25의 즉석어묵은 프리미엄 어묵 브랜드로 유명한 ‘고래사어묵’과 제휴를 맺고 개발된 상품이다.
‘고래사어묵’의 특징인 보존료를 첨가하지 않아 건강하며, 특허받은 흡입식 탈유기 사용해 어묵 표면의 기름 함량을 낮춰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즉석어묵의 또 다른 주인공인 국물 소스는 간장의 달짝지근한 맛이 특징인 가쓰오 소스를 사용한다.
올해는 더욱 시원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10월 중 멸치 베이스 소스로 한차례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GS25는 이번 즉석어묵 출시를 기념하여 9월 말까지 대표 인기 상품인 접사각에 대해 개당 500원에 즐길 수 있는 1+1 행사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동절기 인기 상품인 붕어빵 역시 9월 한 달간 슈크림 붕어빵을 1+1 행사로 제공하고, 팥 붕어빵은 개당 1000원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GS25는 길거리 어묵 판매처가 감소하고 있는 만큼 편의점에서 즉석어묵을 찾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맞춰 새롭고 차별화된 상품과 혜택 가득한 행사를 지속 선보여 고객 만족을 실현할 계획이다.
한편, GS25가 지난해 즉석어묵 매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거지(33.9%), 대로변(21.8%), 공단(14.7%). 오피스(12.7%) 상권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어묵의 특성이 한 끼 식사 대용 또는 간편한 간식으로 적합해, 이 같은 상권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정수 GS리테일 카운터FF팀 MD는 “일교차가 큰 초가을에 앞서 따뜻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다 빠르게 즉석어묵 운영을 개시하게 됐다”며 “즉석어묵을 시작으로 호빵, 군고구마 등 다양한 겨울 간식들을 선보여 고객들의 선택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