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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證 “리스크 포진한 글로벌 증시, 불확실성 연말쯤 해소될 것”


입력 2024.09.09 10:11 수정 2024.09.09 10:11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美대선·금리인하·AI랠리 지속 여부 등에 반등 제한

오는 10월 상승 전망…“대선·FOMC 앞두고 오를 것”

ⓒiM증권

최근 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각종 리스크 요인으로 조정장을 거치고 있는 가운데 해당 리스크들이 해소되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를 통해 “연말이 다가오면 증시 불확실성은 점차 명료해질 것”이라 며 이같이 말했다.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불확실성 요소로는 ▲금리 인하와 경기 하강의 속도 ▲인공지능(AI) 랠리의 지속 여부 및 빅테크 기업의 설비투자(Capex) ▲미국 대선과 이후 신 정부가 추진할 정책 리스크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금리 인하가 빠르게 진행되기 어렵고, AI는 매출 성장을 보여줘야 하며, 미국 대선은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무역분쟁 리스크가 불거질 수 있어 걱정스럽다”고 설명했다.


9월의 경우, 추석 연휴가 긴 만큼 증시에 영향을 줄 리스크가 다른 시기보다 많을 수도 있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그러면서 “증시는 당분간 해소 불가능한 세 리스크를 끌어안고 갈 수밖에 없고,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해 반등은 제한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단기 조정 이후 오는 10월을 지나며 국내 증시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는 11월 미 대선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반등을 노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 연구원은 “앞서 언급한 세 가지 불확실성을 해결하지 못하면 증시의 반등은 제한될 수 밖에 없다”라면서도 “해당 요인들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점차 명확해질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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