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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대명항”…서북부 대표 국가어항으로 탈바꿈 한다


입력 2024.09.13 17:09 수정 2024.09.13 17:10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김포시,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868억원 투입”

김병수 김포시장이 13일 대명항을 찾아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김포시 제공

김포 대명항에 대형 수산물 위판장이 새로 들어서는 등 서북부를 대표하는 국가어항으로 탈바꿈 될 전망이다.


김포시는 오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868억원을 투입, 인근 공유수면을 매립해 어항부지를 확보 한 후 수산물위판장 신축과 수산물 유통센터, 해양레저복합센터를 각각 건립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김병수 시장은 이날 대명항 어촌계 회의실에서 ‘현장 소통회의’를 개최했다.


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명항이 국가어항으로 선정된 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싶은 항구로 만들기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면서 “대명항이 갖고 있는 지리적 이점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서북부 를 대표하는 어항으로 탈바꿈 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대명항은 지난 8월 ‘국가어항 신규지정 예비대상항’으로 선정돼 단순 수산지원 기능 공간에서 해양관광문화 등 6차 산업의 거점공간으로 개발 될 예정이다.


특히 서북부 유일의 국가어항으로 세계적인 해양 중심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 서울과 가장 가까운 국가항인 대명항을 통해 해양레저관광 인프라 구축, 수산업 특화 개발과 향후 중장기 과제로 항만·배후산업을 집중 육상하는 국제해양도시 비전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 시장은 직접 수산물 직판장을 방문, 수산물을 구매하면서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의 말도 건넸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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