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파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전국 최초로 운행하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가 오는 12월부터 금촌동, 문산읍, 파주읍 등 파주 북부지역까지 확대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파주시가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교육발전의 기반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모든 학생이 누리는 파프리카’가 파주형 교육정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파주시와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3월 4일 운정신도시에 시범적으로 파프리카 운행을 시작했고 금촌, 문산 등 파주 북부지역 확대를 위해 파주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지속해왔다.
지난 3월 실시했던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운정과 금촌을 잇는 3개의 지(G)노선, 금촌동과 파주읍, 문산읍을 연결하는 2개의 엠(M)노선을 편성해 총 7대의 파프리카를 운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파프리카(금촌, 문산)의 운행을 책임질 운송사업자를 13일부터 25일까지 모집한다. 10월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2월 한 달 동안 시범 운행을 거친후 내년 3월 정식으로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다.
최은미 파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을 위한 환경 조성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며 “계속해서 지역 내 학생들의 불편한 교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프리카는 파주시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이자 미래를 꿈꾸는 교육도시로 만들어가는 대들보가 될 것”이라며“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 조성을 목표로 파프리카가 파주 북부에 운행을 시작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파프리카(운정)는 3월 4일 개통한 이후 한 학기 동안 총 이용 학생이 7만 9,240명으로 집계되며 많은 학생들의 이용하는 편리한 등하굣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