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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무인도 선미도에 ‘관광단지’ 조성…“2027년 준공 목표”


입력 2024.09.23 08:55 수정 2024.09.23 14:58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유정복 시장, “옹진군 덕적권역 체류‧체험형 관광 활성화 기대”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 위치도ⓒ인천시 제공

국내 최대 무인도인 인천 선미도에서 식물원과 테마파크 등을 갖춘 관광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옹진군 덕적면 선미도 일대 66만㎡를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로 지정·고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곳에는 섬 지형과 자연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숙박시설, 보타닉가든(식물원), 등대 공원, 글램핑장, 풍차 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관광단지 지정을 제안한 민간사업자 선미아일랜드는 총 사업비 3080억원을 투자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항에서 50㎞가량 떨어진 선미도는 면적이 129만 114㎡로 국내에서 가장 큰 무인도다.


인천의 유명 섬 관광지인 덕적도와 500m 거리에 있어 '덕적도의 예쁜 꼬리'라는 별칭을 갖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각종 관광시설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관광단지가 모두 50곳에 지정돼 있다.


인천에서 관광단지가 지정된 것은 2012년 강화종합리조트 관광단지가 지정된 이후 두 번째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선미테마아일랜드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덕적도 서포리 해변, 능동자갈마당 등 주변 관광자원과 시너지를 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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