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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C, 여전한 인기… 올해 수입차 'TOP 5' 중 유일한 SUV


입력 2024.09.25 14:53 수정 2024.09.25 14:54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캠퍼들의 계절 가을이 찾아오며 국내 고객들의 시선이 SUV로 몰린다.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는 넓은 실내 공간과 오프로드에서도 보다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다는 점으로 캠핑이나 차박, 낚시, 골프 등 다양한 야외 레저 활동의 영원한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모델은 단연 메르세데스-벤츠 GLC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서 발표한 올해 8월까지의 수입차 누적 판매 결과를 보면, GLC는 '베스트셀링카 TOP 5' 중 유일한 SUV로 이름을 올렸다. 세단뿐 아니라, SUV 세그먼트에서도 국내 소비자들이 보내는 벤츠에 대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모델은 GLC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지난해 7월 국내 공식 출시됐다. 국내 출시 전부터 이미 전 세계적으로 벤츠 라인업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에 이름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


더 뉴 GLC 220 d 4MATICⓒ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GLC는 파워풀한 비율의 역동적인 디자인과 럭셔리한 인테리어의 조화, 이전 세대보다 더욱 넓어진 적재공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향상된 주행 성능 및 효율성,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 등 다방면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탄생한 새로운 세대 모델로, 럭셔리 중형 SUV 세그먼트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았다.


국내에는 현재 GLC 300 4MATIC과 220 d 4MATIC 두 가지 모델로 공급하고 있으며, 가격은 ▲GLC 300 4MATIC 8790만원 ▲220 d 4MATIC 7790만원이다.


GLC는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 mm 길어진 차체로 더욱 다이내믹하고 파워풀한 비율을 자랑하며,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량의 폭이 강조된다. 차량의 후면 역시 입체감 있는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후면부 폭이 강조됐다.


GLC 300 4MATIC에는 스포티함을 배가시키는 AMG 라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가 포함된 AMG 프론트 에이프런, AMG 퍼포먼스 룩 디퓨저가 적용된 리어 에이프런,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AMG 사이드 실 패널 등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130만개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차량당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며 안전한 주행을 지원하고,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GLC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휠베이스가 15 mm 늘어나 더욱 편안한 공간감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이전 세대 모델보다 70 L 증가된 620 L의 트렁크 공간이 제공되며, 4:2:4 비율로 분할 폴딩 가능한 2열 좌석을 모두 접을 시 최대 1,680 L까지 트렁크 공간 확장이 가능하다.


또한, 아이사이즈(i-Size) 인증 및 아이소픽스(ISOFIX) 방식 유아용 카시트 설치가 가능하고 컴포트 시트, 메모리 패키지 등 다양한 시트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되어 온 가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차량 중앙에 위치한 11.9 인치 LED 센트럴 디스플레이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2세대가 탑재돼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GLC 앰비언트라이트ⓒ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운전석에는12.3 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이 적용돼 운전자가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64가지 컬러 조명으로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GLC 300 4MATIC의 경우 15개 프리미엄 스피커와 710W의 출력, 사운드 개인화 기능으로 새로운 차원의 음향경험을 제공하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GLC 300 4MATIC에는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를 공급해 최대 17kW, 200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하는 한편, 보다 신속하고 부드럽게 엔진 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새로워진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 주는 기능으로,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오프로드 모드 선택 시 이용 가능하다.


더 뉴 GLC 투명보닛ⓒ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여기에 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전방의 주행 경로를 완벽히 파악할 수 있는 ‘투명 보닛 ’ 기능도 제공된다. 투명 보닛 기능은 운전자 시야가 닿지 않는 차량 전면부 밑의 사각지대를 보여줌으로써, 오프로드 주행 시 전방 도로 상황 및 장애물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GLC는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과 다이내믹 셀렉트 기능을 통해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까지 갖췄다. 다이내믹 셀렉트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인디비주얼, 오프로드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파워트레인, 변속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까지 주행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더욱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원하는 경우 최대 4.5도의 후륜 조향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옵션으로 구매 가능하다.


GLC에는 최신 주행 보조시스템과 다양한 첨단 기술의 안전 및 편의사양이 탑재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 환경을 조성한다.


GLC에는 최신 버전의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됐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최대 100km/h의 속도까지 도로 위에 정지되어 있는 차량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기존 속도 60km/h).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는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차선 감지 기능이 추가되었으며,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는 기존의 속도 제한 표지판 외에 도로공사 표지판 및 ‘젖은 도로’ 등 상태 표지판 인식 기능까지 더해졌다.


이에 더해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는 차량이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하여 차량을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하고,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차량 주변의 전방위 시야를 확보해 주차 및 출차를 돕는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주요 주행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최신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적지에 대한 최적의 경로와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음성 명령을 지원해 원활한 드라이빙을 돕는 MBUX 내비게이션 프리미엄 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돼 차원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ㅁ한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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