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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날 시가행진…광화문 일대 도로 오후 2~6시 통제


입력 2024.09.26 16:12 수정 2024.09.26 16:12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서울시, 특별교통대책 추진…버스노선 임시 우회·지하철 증회 운행

광화문 일대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따릉이, 공유 PM 등 대여 불가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지난해 9월 26일 K55A1 자주포, K9 자주포 등 포병 장비들이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시가행진하고 있다.ⓒ연합뉴스

내달 1일 '국군의 날' 기념 시가행진을 앞두고 서울시는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건군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방부가 주최하는 행사다. 임시공휴일인 10월 1일 오후 4∼5시 도보부대 5000여명, 장비 300여대가 세종대로를 행진한다.


행사부대는 이날 오전 서울공항(경기도 성남)에서 기념식을 마치고 시가행진 참여를 위해 숭례문으로 이동하며, 행사 후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옛 30사단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시가행진이 열리는 광화문 일대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 또 행사 전·후 부대 이동 중에는 진행 방향에 있는 도로가 통제된다.


서울교통공사는 당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 사이 2·3·5호선을 대상으로 총 13회 증회 운행한다. 인파 관리를 위해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광화문역 2번 출입구와 9번 출입구가 폐쇄된다.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269개 버스노선(서울시내버스 126개, 서울마을버스 24개, 공항버스 6개, 경기·인천버스 113개 노선)은 임시 우회 또는 대기 서행 예정이다. 자세한 우회 경로는 해당 노선 차량에 부착된 안내문이나 서울교통정보센터(TOPIS)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가행진에 참여하는 군부대의 빠른 집결 및 이동을 돕기 위해 통제 시작 전인 오전 8시∼오후 2시 세종대로·사직로·청와대로·효자로의 불법 주·정차 위반차량을 집중 단속한다.


행사 당일 따릉이와 민간에서 운영하는 개인형이동장치 및 전기자전거 등은 행사장 주변에서 반납·대여가 불가능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자세한 이용정보는 따릉이 앱 및 민간 대여업체 운영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과 이동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행사로 도심 전역에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승용차를 두고 지하철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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