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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경기 정우람, 은퇴식서 처음이자 마지막 선발 등판


입력 2024.09.29 08:50 수정 2024.09.29 08:5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정우람. ⓒ 뉴시스

한화 이글스 정우람(39)이 시즌 최종전에서 은퇴식을 치른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NC와의 시즌 최종전서 정우람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이 경기는 한화의 올 시즌을 정리하는 마지막 경기이며 정우람의 은퇴식이기도 하다.


즉, 한화와 NC 양 구단 모두 이미 가을야구 경쟁에서 탈락, 승패가 크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정우람의 선발 등판 이벤트가 마련됐다. 정우람은 공식적으로 선발로 나서나 한 타자만 상대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올 전망이다.


지난 2004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한 정우람은 ‘고무팔’이라는 별명답게 엄청난 이닝 소화력을 선보였다.


SK 왕조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한 그는 2016년 FA 자격을 얻은 뒤 한화 유니폼을 입었고 지금까지 18시즌 동안 977.1이닝 소화, 64승 47패 197세이브 145홀드 평균자책점 3.18의 굵직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KBO리그는 물론 아시아 야구 투수 부문은 최다 경기인 1004경기에 나서는 등 누구보다 꾸준했던 정우람이다.


올 시즌 플레잉 코치로 활동한 정우람은 2군서 머물렀고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을 전망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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