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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하반기 성장 모멘텀 '명품'…온앤더럭셔리 경쟁력 강화


입력 2024.09.30 11:30 수정 2024.09.30 11:30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티메프 사태 이후 신규 가입 사용자수 꾸준히 증가세

해외 신진 라이징 브랜드·현지 부티크 추가 영입 예정

ⓒ롯데온

온라인 명품 시장 성장세가 경기 침체 여파와 고물가로 주춤한 사이 최근에는 중국계 e커머스 플랫폼까지 참여하면서 국내 명품시장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최근 명품을 취급하는 플랫폼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국내 주요 명품 커머스 앱 사용자는 51만명으로 전년 동기(66만) 대비 23% 감소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도 조용히 성장을 이어가는 곳이 있다. 바로 롯데쇼핑 e커머스플랫폼 롯데온이다. 롯데온이 지난 2022년 9월 런칭한 명품 버티컬 전문관 온앤더럭셔리가 지난 2년간 연 평균 20% 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것.


명품 구매 시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정품에 대한 신뢰와 서비스 안정성이다. 롯데온 측은 검증된 파트너사, 전문 상담센터 운영 등 믿을 수 있고 안전한 플랫폼에 대한 고객 신뢰가 명품 버티컬 전문관 온앤더럭셔리 사업을 신장시킨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롯데온은 최근 신규가입자수가 증가세다. 지난 7월 새롭게 가입한 고객이 6월 대비 10%, 8월의 경우 7월 대비 16%까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7~8월은 여름 휴가시즌으로 대표적인 비수기임을 감안했을 때 매우 이례적이다.


티메프 사태 이후 두 달 연속으로 이용자수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믿을 수 있는 안정적인 플랫폼을 찾아 새로운 고객이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온

롯데온은 늘어나는 이용자에 발맞춰 연내 온앤더럭셔리에서 선보이는 해외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하고 신진 라이징 브랜드의 핫 한 인기 아이템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현지 부티크와의 신규 제휴도 확대해 빠르게 늘고 있는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여타 플랫폼들이 최저가 가격경쟁력을 내세울 때 롯데온은 정품에 대한 보장과 그 가치에 맞는 가격을 제안하고 있다.


롯데온의 온앤더럭셔리는 검증된 파트너사만 입점시키는 폐쇄적인 방식을 택하고 있다. 입점 이후에도 전담팀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고객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는 전문 상담 센터도 운영한다. 구매 후 실수령에 이르기까지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고객의 구매 확정 바로 다음날 빠르게 판매금이 정산되는 안정적인 시스템이 롯데온의 강점이다. 자금 회전이 잘되는 플랫폼이기 때문에 더 좋은 상품, 더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온앤더럭셔리는 지난 1일 행사 첫날부터 역대급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오픈 2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럭셔리 페스타’ 행사 첫날부터 일 최고 실적을 경신한 온앤더럭셔리는 3일까지 사흘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가까이 신장하며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 역대급 실적을 이끌어낸 데는 메종 마르지엘라 버킷백과 꼼데가르송 맨투맨, 셀린느 아바 숄더백 등 인기 아이템 완판이 주효했다.


온앤더럭셔리 운영을 맡고 있는 롯데온 이수호 명품·해외직구팀장은 “명품이 고가인 만큼 고객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어서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파트너사 입장에서는 구매확정 바로 다음날 빠르게 입금되는 안전성 높은 플랫폼으로 롯데온을 선호해 주시는 것 같다”며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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