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콜마 부회장은 "K뷰티만의 스타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는 완성됐다"며 "K뷰티의 성공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부회장은 지난 1일 서울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린 ‘2024 서울뷰티위크’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조연설을 통해 K뷰티의 글로벌 경쟁력과 위상을 소개하고, 최근 전 세계에서 K뷰티가 성공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혁신에 기반한 연구개발(R&D) ▲온라인 중심의 젊은 고객 확대 ▲일상을 책임지는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군 등을 K뷰티의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서울뷰티위크는 서울시와 국내 뷰티 기업이 함께 기획하고 참여하는 서울의 대표 뷰티 박람회다. 지난 1일부터 3일간 서울 DDP를 비롯해 명동·홍대·강남역 등 도심 뷰티 명소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K뷰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 뷰티 브랜드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 확대에 방점을 뒀다.
한국콜마는 K뷰티 성장의 한축을 맡고 있는 글로벌 No.1 ODM사로서 3회 연속 서울뷰티위크 대표 협력 기업으로 참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에 선보였던 기업 홍보부스와 더불어 처음으로 인디브랜드로 구성된 고객사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최근 인디브랜드가 K뷰티의 성장을 이끌고 있는 만큼 이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동반성장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기업 홍보부스는 ‘Kolmar leads the market’이라는 컨셉으로 기획했다. 국내외 화장품 시장을 선도해 온 기술력이 담긴 대표 제품들과 연구개발부터 제조까지의 토털 ODM 서비스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화장품 원료, 제형, 용기 등을 다채롭게 전시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잠재력으로 화장품 사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 또는 사업자들을 위한 컨설팅 프로그램도 이곳에서 진행된다. 컨설팅을 위해 지난달13일부터 모집한 사전 접수는 공지 일주일만에 마감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고객사 팝업스토어는 한국콜마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이뤄내고 있는 인디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듀엠(DUEM), 메이크프렘(make P:rem), 디마르3(DEMAR3), 하멜(hamel), 유이크(UIQ), 투크(tooq), 릴릴(LYLYL) 등 인디브랜드 7곳의 스테디셀링 제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행사 이튿날인 이날부터 진행되는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 심사윈원으로도 참여한다. 밋업 피칭대회는 혁신기술과 독특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자는 취지로 기획된 행사다.
수상 기업에게는 뷰티 선도기업과 비즈니스 협업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콜마는 지난 2022년 ‘제1회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트렌드 메이커(딘토)’에 6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딘토는 현재 비건 색조 뷰티 브랜드로서 일본 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올해 3번째로 개최하는 행사에 최근 K뷰티의 중심에 서있는 고객사와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여러 인디 뷰티기업들이 전 세계로 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