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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수출 증가율 다소 둔화 우려…플러스 흐름은 이어갈 전망


입력 2024.10.22 11:00 수정 2024.10.22 11:00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1~9월 수출 5087억 달러 기록

반도체 수출 작년 전체 실적 상회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7일 경남 STX 창원공장에서 열린 K9 자주포 국산 1호 엔진 출고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뉴시스

정부가 4분기 수출 증가율이 1~3분기 대비 다소 둔화될 수 있겠지만 4분기에도 플러스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개최해 주요 품목별 수출동향을 점검하고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리 수출은 작년 10월 반등 이후 지난 1년간 매월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1~9월 누적 수출액는 전년 대비 9.6% 증가한 5087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지난해 6월 흑자로 전환된 이후 16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1~9월 누적으로 2018년(544억 달러) 이후 최대 규모인 368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이 고부가가치 제품인 DDR5, HBM 중심으로 1~9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48.1% 증가한 1024억 달러를 기록, 4분기를 앞둔 시점에 이미 작년 전체 수출실적인 986억 달러를 추월했다.


한편 2위 수출품목인 자동차 수출도 1~9월 누적 기준 529억 달러로 작년(521억 달러)에 이어 올해에도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재경신했다.


박성택 산업부 1차관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은 견조한 우상향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작년 4분기부터 수출이 본격적으로 반등한 영향으로 올해 4분기 수출의 증가율은 앞선 1~3분기 대비 다소 둔화될 수 있겠지만 4분기에도 수출 플러스 흐름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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