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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한동훈 "대통령에 반대? 맞는 길…이재명 비판 민주당 당직자 없어", 정부 "중동사태 국내 영향 제한적…모든 가능성 열고 대응", [현장] 정의선 "토요타 회장, 가장 존경하는 분…드리프트까지 리스펙" 등


입력 2024.10.27 17:50 수정 2024.10.27 17:50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대통령에 반대? 맞는 길…이재명 비판 민주당 당직자 없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제가 대통령에게 반대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최근 당정 관계 우려가 커지는 점에 대해 '이견'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성동구의 한 공유오피스에서 열린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국민의힘의) 아주 중요한 차이는 이견을 존중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제가 당대표로서 여러 가지 이견을 많이 내고 있다. 저는 그게 맞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그게 우리 모두가 사는 길이라 생각해서 내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에서는 그게 가능하다. 제게 반대하는 것도, 얼마든지 자유롭게 조롱성 말도 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제가 대통령에 반대하는 건 개인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공개적으로 낼 수 있다"며 "뒤집어 보자.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 사법리스크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원내대표, 아니면 주요 핵심 당직자를 상상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한 대표는 "(민주당에서는) 그런 장면을 상상할 수 없다. 그게 큰 차이다. 국민의힘은 아직 건강한 민주주의가 살아있는 정당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부 "중동사태 국내 영향 제한적…모든 가능성 열고 대응"

기획재정부는 26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27일 오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는 물론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은행 등 9개 관계 부처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양측 간 추가적인 무력 충돌이 아직 없는 가운데, 현재까지 우리 경제와 관련한 원유 수급과 수출입, 공급망, 해운물류 등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사태가 국내외 금융시장 개장 전인 주말 중 발생했다는 점, 향후 사태 전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유·사산 휴가 5일→10일…일-가정 양립 중기 국세조사 유예"

대통령실은 27일 임신 초 유·사산 휴가를 기존 5일에서 10일로 늘리고 난임 의료비 지원, 일-가정 양립 우수 중소기업 세무조사 부담 경감 등의 내용이 담긴 저출생 관련 정책을 발표했다.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현재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제도를 통해 임신 초기 업무 부담을 경감시켜 유·사산을 예방하고 있으며, 만약 임신 초기 유·사산이 발생할 경우 여성의 건강회복 지원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유 수석은 먼저 "현재 임신 초기인 11주 이내에 유·사산 휴가 기간은 5일로, 유·사산에 따른 신체적, 정신적으로 회복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며 "10일로 휴가 기간을 확대 추진하고, 아울러 배우자의 신체적, 정신적 회복을 돕기 위해 배우자 휴가도 신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난임 가정에 대한 의료비 지원도 확대한다. 유 수석은 "그동안 난자 채취가 되지 않아 난임 시술을 받을 수 없게 된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분을 반환해야 했다"며 "난임 시술 중 본인이 원하지 않았으나 시술이 중단된 경우에는 지자체 의료비를 계속 지원토록 관련 지침을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 개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30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한 대표의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마련하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 7월23일 전당대회에서 62.84%의 득표율로 당선돼, 오는 30일 취임 100일이 된다.


한 대표는 최근 윤 대통령과의 면담 중 김건희 여사 의혹와 관련해 3가지 요구(대외활동 자제·대통령실 인적 쇄신·의혹 사항별 해소 협력)와 대통령실의 '특별감찰관 임명'을 건의한 바 있다.


▲[현장] 정의선 "토요타 회장, 가장 존경하는 분…드리프트까지 리스펙"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과 나란히 양사의 레이싱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정 회장은 아키오 회장에게 존경을 표하는 한편, 이날 드리프트를 선보인 그의 운전실력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냈다.


정 회장과 아키오 회장은 27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 메인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리는 쇼런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아키오 회장은 직접 야리스 WRC 경주차를 몰고 드리프트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을 즐겁게 했다.


쇼런 이후 무대에 오른 정 회장은 “올해 초 아키오 회장님을 일본에서 뵀을 때 우리 둘 다 모터스포츠에 진심이니 같이 행사를 하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받고 너무 많이 기뻤고, 준비를 해서 오늘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행사 공동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정 회장은 “아키오 회장은 제가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존경하는 회장님으로, 많이 배우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오늘 운전하시는 거 보니 더 많은 신뢰가 가고 역시 모든 걸 잘 하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너무 감사하고 같이 해주셔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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