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펜실·위스콘신 승리…지지자들 만나러 이동"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개표율 90%가량 진행된 가운데 경합주인 미시간·펜실베이니아·위스콘신 등에서 승리가 확실시되면서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오전 1시 기준 펜실베이니아(개표율 90%)에서 51.2%를 기록해 47.8%의 투표를 받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약 3%p 차이로 눌렀다. 미시간(개표율 60%)에서는 52%로 46%의 해리스 부통령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위스콘신(개표율 85%)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51%로 47%의 해리스 부통령과 4%p 격차를 보였다.
이 3곳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확정된다면 선거인단은 291명으로 늘어나 승리가 확정된다. 개표율이 평균 80%인 만큼 AP는 그의 승리 가능성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텍사스, 프롤리다,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이미 승리를 확정해 247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 소유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그는 곧 지지자들이 결집한 팜비치 컨벤션 센터로 이동할 예정이다. 로이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곳에서 승리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4년 전에도 당선자 윤곽이 나오지 않았지만 조기 승리 선언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