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 6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선거인단 과반인 277명 확보했다고 보도
NTY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매우 유력"…트럼프 선거인단 306명, 해리스 232명 확보 예상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5일(현지 시각)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6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95% 이상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폭스뉴스는 이날 방송 자막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재 선거인단 과반인 277명을 확보해 해리스 부통령(226명)을 따돌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트럼프가 미국의 제47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며 플로리다주 축하 행사장에 모인 인파의 모습을 방송했다.
대선 투표 조기 집계 결과를 기반으로 선거 결과를 예측하는 뉴욕타임스 니들(The New York Times Needle) 역시 같은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매우 유력(Very likely)'하다고 보도했다.
NYT의 수석 정치 애널리스트인 네이트 콘은 "추산에 따르면 트럼프의 대통령직 당선이 '매우 유력(Very likely)'하다"고 밝혔다.
그는 "카멜라 해리스는 미시간, 펜실베이니아와 위스콘신에서 이겨야 한다"며 "트럼프가 이 세 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각 NYT의 선거인단 예측값은 트럼프 306명, 해리스 232명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려면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