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 개막
넥슨 김정욱, 넷마블 권영식, 웹젠 김태영 등 자리
넥슨, 넷마블, 웹젠 등 '지스타 2024'에 참가한 주요 게임사 대표들이 부산 벡스코에 집결했다. 이들은 개막식 후 각 게임사가 꾸민 부스를 돌아보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14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권영식 넷마블 대표, 웹젠 김태영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들이 참석했다.
개막식 이후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게임사 임원 등 VIP 인사들은 BTC관인 제1전시장 투어를 시작했다. 이들은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 전시 부스를 가장 먼저 찾아 신작 소개를 들었다.
부스에서 만난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본부장은 "출품작 중 프로젝트 오버킬은 최초 시연이라 이용자들이 상당히 좋아하실 것 같고 슈퍼바이브는 다음 주에 이제 OBT(오픈 베타 테스트)가 시작돼서 각별히 공들이고 있다"며 "30주년을 기념하는 관람존도 마련해 뒀고 토요일에 오케스트라 이벤트도 준비했으니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 넷마블 부스에서 출품작인 '왕좌의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스타 다이브' 영상을 시청했다. 넷마블 부스에 대기 중인 코스어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크래프톤 부스에서는 '프로젝트 아크'와 '인조이' 등 출품작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윤상훈 크래프톤 글로벌 운영 총괄 부사장은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지스타가 전 세계 팬들로부터 사랑받는 글로벌 행사로 성장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후 VIP 인사들은 구글플레이, 펄어비스, 웹젠 부스를 차례로 살핀 뒤 현장을 떠났다.
현장에서 만난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운영위원장으로 제1회 지스타를 이끌었는데 올해가 20주년이라니 감회가 새롭다"며 "굉장히 의미있는 해로 게임 산업의 역사를 되돌아보기 좋은 시기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개막한 지스타는 17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는 44개국, 1375개사가 참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