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韓이어 2년 연속 동아시아서 APEC 열릴 전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6년 중국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연합뉴스가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중국중앙TV(CCTV)를 인용해 17일 보도했다.
내년 1월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2025년 한국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동아시아에서 아시아 및 태평양 연안국가 정상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앞서 시 주석은 페루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2026년도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중국의 의장국 수임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국은 2001년(상하이)과 2014년(베이징)에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