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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역 건물 지하 찜질방서 화재…한 때 열차 무정차 통과


입력 2024.11.21 20:17 수정 2024.11.21 20:17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지하 1층 찜질방서 21일 오후 화재…소방당국, 대응 1단계 발령

진화 작업 20분만에 큰 불 잡아…건물 이용객 200여명 대피 유도

남성 1명 단순 연기흡입으로 병원 이송…이외 인명피해 없어

산본역 민자역사 화재 현장.ⓒ연합뉴스

경기 군포시 산본동 산본역 민자역사 지하1층 찜질방에서 21일 화재가 발생해 한때 2개 열차가 무정차 통과 조치됐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불이 난 건물은 지하 1층 찜질방으로, 지상 1~4층 산본역과 백화점이 있는 구조다. 소방당국은 선제적으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2대와 인원 80명을 동원한 진화 작업에 나서 20여분 만인 오후 6시 55분 큰 불길을 잡았다.


아울러 소방당국은 건물 이용객 200여명을 대피 유도했다.


이 불로 40대 남성 1명이 단순 연기흡입으로 인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외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코레일은 불이 나자 승강장 내로 연기가 유입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2개 열차를 무정차 통과 조치했으며, 초진 이후인 오후 7시 11분부터 정차를 정상화했다.


소방당국은 인명 검색 및 배연 조치를 완료하고, 현재는 비상 발령을 해제한 상태이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 1층 주차장의 세탁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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