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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윤 대통령, '양극화 해소' 위한 통합위 역할 당부"


입력 2024.11.22 11:43 수정 2024.11.22 11:44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국민통합위원회, '기업 성장을 돕는 특별위원회' 출범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업 성장을 돕는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민통합위원회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최근 대통령께서는 임기 후반기 동안 소득과 교육 불균형 등 '양극화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전향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천명하셨다"고 밝혔다.


김한길 위원장은 2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업 성장을 돕는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민통합위원회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시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극화를 타개할 수 있는 지름길은 좋은 일자리에 있고, 일자리 창출의 성패는 중소기업의 성장에 달려 있다"며 "특위에서 성장잠재력을 갖춘 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제안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99.9%, 총 종사자수의 81.3%, 부가가치의 65.3%를 차지하는 등 국가 경제의 중추이며, 중소기업의 성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양극화 해소를 위한 핵심이라고 통합위는 설명했다.


그러나 성장할수록 줄어드는 지원과 늘어나는 정부 규제로 인한 성장 기피현상(피터팬증후군)으로 최근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의 진입이 크게 감소하는 추세다.


또한 전체 기업 매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기업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어 자금조달·인력수급·규제개선 등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통합위는 민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중소기업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성장 방안 마련을 위해 특위를 출범했다.


특위는 서정모 위원장(㈜모나스랩 대표이사)을 포함한 기업 성장 분야 학계・연구계 인사, 현장 전문가 등 총 11인으로 구성해 활동한다.


특위는 △성장 생태계 조성 △규제 및 제도 합리화 △민간투자 활성화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현장에서 효과가 크고 실천이 가능한 정책과제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서 위원장은 "시장과 민간이 보유한 역량과 시너지를 이루는 자생적 성장 생태계를 조성해 중소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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