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밥 레시피 개발에 참여, 20회 이상 수정·보완
‘시원하고 매콤한 국물’콘셉트
세븐일레븐이 165만 크리에이터 ‘히밥’과 손잡고 콜라보 라면의 진수를 보여준다.
세븐일레븐은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과 콜라보를 통해 ‘럭히밥김찌라면’을 단독으로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럭히밥김찌라면은 히밥이 직접 레시피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개발회의에도 참여했으며, 약 20회 가량의 수정·보완 과정을 통해 탄생한 황금비율 레시피를 적용했다.
특히, 럭히밥 네이밍은 세븐일레븐을 상징하는 숫자 7의 ‘럭키세븐’과 ‘히밥’을 조합해 탄생한 것으로 세븐일레븐과 히밥의 의기투합을 의미한다.
최근 매운 맛은 편의점 소비의 중심 층인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럭히밥김찌라면은 이러한 매운맛 트렌드에 대응하고 겨울 시즌에 더욱 선호도가 높은 ‘매콤하고 시원한 국물’을 콘셉트로 개발됐다.
깊은 맛이 우러나는 묵은지 김치찌개 국물 베이스에 닭육수를 활용해 제조한 면발을 더해 극강의 고소함이 돋보이며,김치 후레이크를 푸짐하게 담아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매콤함을 한번 더 강조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상품을 시작으로 히밥과 함께 개발한 콜라보 상품을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럭히밥김찌라면 출시를 기념해 12월 한 달 간 2+1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편의점 대표 먹거리인 컵라면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해당 카테고리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색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선보인 ‘강릉교동반점짬뽕’은 컵라면 맛집 콜라보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며, 이어 ‘동원참치라면’, 이장우와 손잡고 출시한 ‘우불식당 즉석우동’ 등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맛집, 브랜드, 유명인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활발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오뚜기와의 콜라보를 통해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을 출시해 2주 만에 컵라면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편의점 매운 라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 출시한 ‘열파닭볶음면’까지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이 이색적이면서도 대중성을 갖춘 상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세븐일레븐 컵라면 매출은 올해(1/1~11/25)전년 대비 15%신장하는 등 최근 5년간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처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일명 ‘프로 먹방러’ 히밥과의 협업까지 성사시키며 또 하나의 편의점 컵라면 콜라보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관련 시장을 리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종현 세븐일레븐 가공식품팀 라면담당 MD는“세븐일레븐은 브랜드와 맛집, 유명인을 넘나드는 다양한 영역의 콜라보를 통해 지속적인 성공을 거둔 만큼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 또한 좋은 반응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선하고 도전적인 기획을 통해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