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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신지호 '김건희 고모 韓 비방글' 지적에 "당직 맡고 있으면 언행 진중해야"


입력 2024.11.27 17:19 수정 2024.11.27 17:25        데일리안 대구 =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인한 분열 관측엔 "잘 해결해 나가겠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향군회관에서 대구 달서갑 당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고수정 기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을 겨냥해 "당직을 맡고 있는 사람은 언행에 좀 더 진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7일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향군회관에서 '달서갑 핵심당원 교육' 특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신 부총장의 김건희 여사(의 고모도 한동훈 대표와 집안을 겨냥한) 비방글(을 썼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신 부총장은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서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한 대표와 가족들이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글을 썼다(고 비난하는데), 반대의 경우도 엄청나게 많다"며, 김 여사 고모 김모 씨가 페이스북에 한 대표 집안에 대해 '벼락 맞아 뒈질 집안'이라는 글을 썼다고 주장했다.


신 부총장은 이를 언급하며 "이런 걸 우리가 다 보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것 가지고 문제 안 삼는다"라며 "누가 왜 이 소동을 일으켰는가 우리는 그걸 주목하고 있다. 이걸 정치공작으로 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당원 게시판 논란으로 당내 분열이 심화하고 있다'는 말엔 "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을 아꼈다.


검찰이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 관련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당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것에 대해선 "당에서 이야기를 적절히 했지 않았겠느냐"고만 말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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