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는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나 소속사가 이를 부인했다.
이정재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과거 와이더 플레닛은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티스트컴퍼니와 이정재는 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더구나 이정재는 와이더 플레닛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당시 정보유출이나 선행 매매와 같은 불법적인 행위와는 전혀 관계가 없으며 이정재와 아티스트 유나티드가 받고 있는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티스트 유나이티드의 자체 조사를 통해 선행매수 또는 정보유출 관련자들을 고소 고발하여 주주들의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금융당국이 이정재와 정우성이 인수전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던 와이더플래닛(현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선행매매 등 부당거래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고, 관련 회사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와이더플래닛은 지난해 12월 이정재, 정우성, 박인규 전 위지윅스튜디오 대표 등이 인수한 코스닥 상장사로, 당시 와이더플래닛은 유상증자 사실 공시 전 주가와 거래량이 치솟아 선행매매 의혹이 불거졌었다. 올해 3월 아티스트유나이티드로 상호명을 바꿨고, 아티스트컴퍼니와 합병을 앞두고 있다.